말표 흑맥주 곰표 오리지날 나초 팝콘 구입 후기 가격

말표 흑맥주 곰표 오리지날 나초 팝콘 구입 후기 가격

 

곰표 맥주 출시 되고 주변 CU가 없어서 못사 먹고 있던 중 나혼자 산다에서 서지혜의 소확행으로 곰표 맥주 먹는 장면이 나와서 더욱더 구하기 어려운 맥주가 되어 버려 아쉬워 하던 중 말표 흑맥주도 출시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CU 편의점을 찾아서 길을 나서 보았다.

 

집 주변에는 세븐일레븐만 있고 GS에만 파는 민트초코우유 먹을려면 더더욱 멀리 가야 해서 외부 일 보러 나갔다 땡기는 날은 2+1로 쟁겨 와서 먹어야 했는데 CU는 걸어서 왕복 2키로 이상 거리에 있다니 운동 삼아 길을 나서 본다.

 

곰표 말표 판매처와 가격은?

곰표 맥주와 말표 맥주는 CU 편의점에서만 4캔 1만원에 판매 하고 있다. 

개당 가격은 3500원이지만 곰표 맥주 1개 남아 있으면 픽해오고 싶다. 

근데 영수증엔 왜 4캔 16000원 할인 6000원으로 1만원 인지 모르겠네?

 

곰표 오리지날 나쵸는 2300원, 팝콘은 1700원이다.

 

 

제일 가까운 1키로 거리에 편의점에는 아예 곰표 말표 맥주 둘다 보이지 않아서 혹시나 곰표 오리지날 나쵸랑 팝콘 있는지 확인해 보니 마지막 나초 하나 픽해오고 팝콘은 많이 남아 있길래 계산 완료 하고 나온뒤 다음 CU를 찾아 걸어 갔다.

 

두번째 편의점에서 마지막 남은 말표 흑맥주 4캔 겟했다.

내 앞에 아저씨도 맥주 쓸어 담고 있던데 다행히 그아저씨가 말표 3캔 담아 주시는 덕에 내가 4캔 1만원에 먹을 수 있었다. 곰표 밀맥주는 언제 들어 오냐니 모른단다. 

 

나중에 외부 나갈일 있으면 곰표밀맥 꼭 성공해서 맛 보리라.

 

왕복 2키로 넘는 거리 걸어가서 곰표 나초랑 팝콘 말표 흑맥주 4캔 겟해온게 어디인가?!

 

 

 

사실 술이 약한 편이라 알콜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디자인이나 마케팅 재밌데 되서 나온 것들은 왠지 먹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오랫만에 맥주 마셔 봤는데 역시 장거리 걷고 땀 흘리고 샤워 딱 하고 나와 먹은 맥주 맛은 예술이다!!

 

 

흑맥주 맛은 어때?

일단 샤워하는 1캔은 냉동실에 잠시 넣어 둬서 캔을 따는 순간 똑! 소리와 함께 아이스가 올라오면서 시원하겠다는 비주얼을 연출해 준다. 컵에 쪼로로록 담으면서 거품이 생길때 진짜 맛있겠다는 침 한번 삼키고 마시는데 딱 한 모금 먹고 맛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흑맥주가 달다라는 느낌이 들어 캔을 확인해 보니 밤의 풍미가 도는 흑맥주 란다.

그래서 쓴 술 별로 안 좋아 하는 나도 큰 거부감 없이 꼴딱꼴딱 시원하게 다 마실수 있었다.

 

초딩때 용돈 벌이 할려면 아빠가 구두닦기 시켰는데 그때 쓰던 말표 구두약 디자인으로 흑맥주 만들다니 추억 돋는다.

 

말표 흑맥주 탄생 이야기

탄생 이야기도 보면 부모님 구두 옆에 늘 놓여있던 말표 추억의 말표가 스퀴즈 블루어리와 만나 시원한 흑맥주로 탄생하였습니다. 어엿한 어른이 된 우리.이제 말표 흑맥주를 함께 즐겨요. 

 

라떼는 말이야 초딩이지만 부모님 심부름으로 술, 담배 다 살수 있었던 때라 추운 겨울에 슈퍼 갔다 오란 소리가 제일 싫었다. 그러다 더 이상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판매 금지 되면서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그때문인지 담배는 지금까지도 너무 싫다. 

 

 

 

팝콘이랑 나초 맛은 어때?

팝콘맛은 집 전자렌지 돌려 먹던 짭쪼름한 팝콘 맛이고, 영화관 팝콘 맛하고는 좀 다르다.

나초도 리코스 나쵸칩 맛을 기대했다면 그걸 사 먹길 바란다. 곰표 나초 맛은 옥수수 맛이 좀더 강하면서 짠맛이 나는데 처음에는 안주지하면서 먹다가 나중에는 계속 봉지를 열어가며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추억돋으며 말표 흑맥주랑 짭쪼름한 안주랑 먹고 얼굴 빨개져서 헤헤거리며 티비 보고 3시간 쯤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오고 제일 좋은건 숙취가 없다! 

 

맥주 잘못 먹고 나면 그날 두통에 잠 못 이루는데 말표 2캔 이상 마셔본 결과 나같이 술 약한 사람도 1캔 먹어도 멀쩡할 수 있어 좋구나!

 

 

곰표 밀맥주에 꼭 성공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