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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하다

곰표대란 GS편의점 진저향 곰표 비락 밀식혜 가격1400원

by vitaminsea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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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GS편의점 X 팔도비락식혜 X 곰표 라니!

밀과 보리가 자라곰

 

CU편의점에서 출시했던 곰표맥주 사먹을려고 그 추운 겨울 집에서 한참 한참 떨어진 편의점을 찾아헤매이다 실패하고 말표맥주 사먹고...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편의점 내부에서 곰표맥주 발견하고 술도 못 먹으면서 궁금해서 사먹었는데 알쓰도 이제 마음껏 시원하게 벌컥일 수 있는 곰표식혜가 출시되었다! NICE!!

 

경상도에서는 식혜를 단술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외할머니댁 가면 항상 밥그릇 넘칠정도로 담아 내어주던 쌀식혜!

 

달달해서 애기 입맛에도 맞아서 밥풀빼고 국물만 쭉 들이켰는데 예전 어떤 아줌마는 밥풀 좋아 한다며 숟가락으로 열심히 퍼드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기까진 TMI 입니다.

 

일단 동네에 GS편의점 위치 파악하고 산책 나갔다 들어 오는 길에 한번 들려보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왠걸!!

맨꼭 구석에 숨어 있길래 4캔 정도 사 볼까 하고 꺼냈는데 내가 다 사왔다 하하하하하하하 딱 4캔 남아 있었음.

 

1캔 가격은 1400원이고, 용량은 340ml이다.

주원료는 쌀이아니라 밀엿기름추출액이며, 멥쌀, 생강추출액 그리고 비타민C도 들어 있다.

(주)팔도 내가 아는 그 팔도 비빔면의 그 팔도인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팔도 비락식혜였다.

지금까지 비락이 회사명인줄 알았는데 상품명이였다.

 

 

 맛은 어때?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설탕 많이 들어간 식혜를 생각하고 먹으면 안된다.

생강향이 입안을 감싸는 단맛보다는 조금 닝닝하다 싶은 깔끔한 맛이다.

보통 식혜 너무 달아서 싫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대신 진저향(생강)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기존 판매 되는 식혜보다 일단 사이즈가 커서 마음에 든다!

 

 

디저트와 같이 먹어 보았다.

초당옥수수와 팥앙금쑥떡이랑 식혜랑 어울리겠지 하고 먹었다.

먹지마! 같이 먹지마! 너무 단디저트와 같이 먹으면 식혜가 맹물처럼 느껴진다. 비추!

저녁에 출출한데 너무 과하게 먹기 싫어 가끔 삶은 달걀 먹는데 목도 메이고 역시 단짝 식혜 아니겠는가?

맛있다!! 식혜는 삶은 달걀이 진리! 아니면 그냥 밥먹고 입가심으로 한잔하거나 목마를때 식혜 한잔.

 

 

 

밥풀? 멥쌀?

멥쌀이 둥둥 떠있는데 씹어 보면 생각보다 안질기다.

생각보다 씹을만하고 일단 340ML라 작은컵 두번 따라 먹을수 있다.

가라 앉아 있는 멥쌀양도 딱 적당하다.

건더기 너무 많으면 거부반응 일어나는데 시원하게 벌컥이고 마지막에 한입 두입 정도만에 야무지게 씹어 먹을만 하다.

그래서 긴컵에 한번에 다 따라 부어서 먹기로 한다.

폭염에 당땡기고 시원한 맥주 못마시는 알쓰 동지 여러분 냉동실에 잠시 넣어 두고 살얼음 살살 낄때쯤 맥주잔에 따라서 시원하게 드리킹 합시다!

 

곰표맥주 대신 곰표밀식혜 한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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